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 21만1049명…동시간대 역대 최다

입력 2022-03-03 18:40   수정 2022-03-03 19:2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3일 오후 6시까지 이미 21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21만104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시간대 기준 역대 최다치로, 6시 기준 집계에서 20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시간대 최다 집계치인 지난 1일 17만6786명보다 3만4263명 많고, 전날 오후 6시 집계된 15만3841명과 비교하면 5만7208명 많다.

또 일주일 전인 지난달 24일 동시간대 집계된 13만5433명의 1.6배, 2주 전인 지난달 17일 집계치 8만6637명의 2.4배에 달한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4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루 총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일 0시 기준 21만9240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다치 기록했다가 3일 0시 기준으로 19만8803명으로 감소했으나 다시 급증세로 돌아섰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6만5889명→16만6201명→16만3562명→13만9626명→13만8993명→21만9240명→19만8803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약 17만331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중 12만5279명(59.4%)은 수도권, 8만5770명(40.6%)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경기 6만1194명, 서울 5만2795명, 인천 1만1290명, 부산 1만1125명, 경남 1만168명, 대구 8157명, 충남 7808명, 경북 7800명, 광주 6650명, 울산 5814명, 대전 5736명, 전남 5562명, 강원 5403명, 충북 5033명, 전북 2773명, 제주 2267명, 세종 147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의 경우 신규 확진자가 5만명을 넘은 것은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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