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XM3·아우디A4 등 4개사 5만여대 '제작결함' 리콜

입력 2022-03-04 09:47   수정 2022-03-04 09:48


국토교통부는 르노삼성자동차·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혼다코리아·한국모터트레이딩이 판매한 총 21개 차종 4만924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4일 밝혔다.

르노삼성이 판매한 XM3 4만5476대는 전자식 조향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조향 핸들을 끝까지 돌린 상태를 유지할 경우 제어장치 회로기판에 열 손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조향 핸들이 무거워져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된다. 무상 수리는 르노삼성 공식 수리센터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A4 40 TFSI 프리미엄 등 17개 차종 3549대는 에어백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사고 발생 시 사고기록장치에 일부 데이터가 저장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발견됐다. 국토부는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하도록 한 뒤 추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무상 수리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진행 중이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CBR1000RR-R SP 등 2개 이륜 차종 141대는 오일쿨러 호스의 단열 처리 불량으로 인한 엔진오일 누유 가능성이 확인됐다. 혼다코리아는 이달 10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시행한다.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판매한 야마하 MTN850D 이륜 차종 80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거리가 약 3만km일 때 전송 데이터 간 충돌이 생기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경우 계기판 화면이 정지돼 안전에 지장을 줄 수 있어 리콜이 결정됐다. 무상 수리는 이달 11일부터 한국모터트레이딩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제작사는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