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검단택지개발 지구에 인천시에서 연면적이 두번째로 큰 공공도서관이 건립된다.
4일 인천시는 행정안전부에 의뢰한 인천도서관(가칭) 건립사업이 2022년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중투심 통과로 건설공사 타당성 조사, 설계공모,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천도서관은 서구 검단택지개발 사업지구 내에 위치한 14호 근린공원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사업비 421억원(기부채납 토지비 포함)으로 지하2층~지상3층에 연면적 9900㎡ 규모다. 올 하반기에 검단신도시 박물관과 연계해 국제설계공모를 거쳐 2026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채명 시 도서관정책과장은 “인천 서북부 지역의 주민 숙원사업인 도서관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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