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도소매 거래 플랫폼 신상마켓 서비스를 운영하는 딜리셔스는 송금 수수료 부담 없이 동대문 도소매 사업자 간 거래를 도와줄 송금 서비스를 오는 7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신상마켓은 기존에 동대문 사업자 간 거래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할 수 있도록 포인트 결제 시스템인 신상캐시를 운영했다. 기존 신상캐시는 포인트를 충전해 현금처럼 사용하는 결제 서비스만 제공했으나, 오는 7일부터 신상캐시의 기능이 송금 기능으로 확대된다.
신상캐시는 은행 계좌와 연동해 1회 최대 200만원까지 충전 및 송금할 수 있으며, 보유 금액에는 제한이 없다. 충전된 신상캐시를 통해 신상마켓 어플리케이션(앱)에서 도소매 사업자 간 거래 시 실시간 송금이 가능하다. 거래를 위해 계좌이체를 하거나 매장을 방문해 현금 거래를 하지 않다고 된다. 별도의 은행, 송금앱을 사용할 필요없이 신상페이 가입 시 입력한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바로 송금할 수 있으며, 송금 수수료는 무료다.
장홍석 딜리셔스 공동대표는 "신상마켓 플랫폼을 이용하는 도소매 사업자들에게 더 편리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수수료 없는 송금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소매 사업자들이 사업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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