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KB국민은행 스타즈의 포워드 선가희(22)가 지난 4일 세상을 떠났다.
KB스타즈는 홈페이지를 통해 선가희가 지난달 11일 뇌출혈 증상으로 응급수술을 받고 최근까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구단은 “자세한 내용을 미리 공유하지 못한 점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의 입장에서 부디 해량해 주길 바란다”며 “장례절차는 유족의 뜻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며 구단은 이에 대한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가희는 숭의여고를 졸업하고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KB스타즈에 입단했다.
구단 측은 선가희에 대해 "그 누구보다 농구를 사랑했고 소중한 꿈과 열정을 갖고 KB스타즈와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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