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000억 도전하는 세아메카닉스 "미래차 부품 선도"

입력 2022-03-08 11:38   수정 2022-03-08 11:39

이 기사는 03월 08일 11:3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 이후 미래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조창현 세아메카닉스 대표이사는 8일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우수한 다이캐스팅 기술력과 전기차, 수소차, 디스플레이 등 고성장 전방시장에 특화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가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1999년 설립된 세아메카닉스는 독자적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부품 및 전자 부품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2차전지 부품, 전기자동차 및 전동이륜차 부품, 수소자동차 부품, 내연기관 부품, 디스플레이 장치 등이다.

이 회사는 고진공 다이캐스팅 기술력으로 미세한 결함을 줄인 고강도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자동차 분야의 주요 제품은 2차전지 부품 엔드 플레이트, 전기자동차 부품 DC 케이스, 배터리 팩 부품, 전동이륜차 부품, 수소자동차 부품 밸브 하우징 등이다. 제어기 부품, 엔진 브래킷 등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도 생산하고 있다.

전자 부품 분야에서는 TV 스탠드, TV 월 마운트, 롤러블 디스플레이 구동 장치, 전광판 유닛, 전자칠판 스탠드 등을 생산하고 있다. 롤러블 디스플레이 구동 장치는 TV를 사용하지 않을 때 OLED 디스플레이를 본체 속으로 말아 넣는 방식을 세계 최초로 구현한 장치다.

지난해 1~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788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54억원으로, 이는 전년(2020년) 동기 대비 각각 29.8%, 4.5%, 16.7% 증가했다. 매출은 2020년 전체 실적의 95% 수준을 3분기 만에 달성했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은 신규 수주 대응을 위한 시설투자 등으로 활용한다. 이 회사는 경북 구미에 연간 5000억원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5월 착공해 2025년 완공이 목표다.

총 공모주식 수는 665만주로 신주모집 445만주(66.9%)와 구주매출 220만주(33.1%)로 구성돼있다. 희망 공모가격은 3500~4000원이며, 총공모 예정 금액은 희망가 상단 기준 약 266억원이다. 신주 발행 기준 약 186억원을 조달한다.

이 회사는 10~1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14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5일과 16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3월 말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희망가 상단 기준 1059억원 규모이다. 상장 주관하는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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