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제3대 성남시의료원장으로 이중의 현(現) 원장(59세)을 재선임했다고 8일 발표했다. 시의 성남시의료원장 공모에는 3명 지원자가 응모했으며, 서류·면접심사, 원장 후보자 시장 추천, 신원·결격 여부 조회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이중의 원장을 선임했다.
이중의 제3대 성남시의료원장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앞선 2대 임기에 이어 6년 연속 성남시의료원을 이끌게 됐다.
이 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원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외과·응급의학과 전문의다.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로 근무(2014년~2019년)한 이력이 있다.
지난 제2대 성남시의료원장(2019.4.1~현재)을 맡는 동안 성공적으로 성남시의료원을 개원(2020.7.28)하고,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2020.12.28~지속)으로서 감염병 대응을 체계화했다는 평가가 따른다.
한편 성남시의료원은 전국 첫 주민 조례 발의로 설립된 공공병원이다. 2013년~2019년 모두 1691억원이 투입돼 수정구 태평동 옛 시청 터 2만4711㎡에 전체면적 8만5684㎡,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졌다. 509병상을 갖춰 23개 과를 운영 중이다.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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