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미스트롯’ 정다경 “송가인이 많이 이끌어줬어, 다른 출연자들과도 끈끈한 친분 유지”

입력 2022-03-11 15:45  


[정혜진 기자]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풀한 보이스, ‘미스트롯’의 작은 거인 정다경이 6년 만의 신곡으로 돌아왔다. 유로 댄스에 한국적인 음악을 가미한 ‘가라그래’와 안성훈과의 뛰어난 합을 보여준 듀엣곡 ‘당신 없인 못살아’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그가 bnt와 만났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6년 만에 낸 신곡에 대한 소개를 했다. “‘가라그래’라는 곡은 트로트 같으면서도 아닌 것 같은 묘한 느낌의 중독성 강한 곡이다. ‘당신 없인 못살아’라는 곡은 안성훈 오빠와 함께 부르는 듀엣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안성훈과의 호흡은 잘 맞는지 물었더니 “워낙 친해서 편하게 노래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출연 후 유명세를 얻은 그에게 출연 후 달라진 점이 있는지 물었더니 “확실히 큰 차이가 있다. 출연 후엔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뛰어난 무대 장악력으로 호평을 받은 그. 노하우가 있는지 물었더니 “트로트는 능글거림과 무대 장악력이 없으면 할 수가 없다. 선배님들의 무대 영상을 찾아보며 공부했다”고 답했다.

처음 트로트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뭔지 묻자 “또래와 마찬가지로 트로트에 관심이 없었다. 우연한 기회로 가수의 길이 펼쳐졌고 그게 트로트 가수였다. 그렇게 연기하다 보니 점점 재미를 느끼게 됐고, 인생이랑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아 매력적이라 느껴졌다. 트로트의 매력은 시장 같은 느낌이다. 친근하고 정이 많은 장르다”라고 답했다. 

함께 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는지 묻자 “나훈아 선배님과 함께 공연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도전하시는 모습을 보며 멋지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도전해보고 싶은 다른 분야가 있는지 묻자 “뮤지컬이다. 뮤지컬 작품을 하려다 무산된 적이 있다. 아쉽기도 하고 더 연습해서 완성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답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가 뭔지 물었더니 “’미스트롯’ 전국 투어 콘서트 무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사람들이 정말 많이 왔다. 함성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미스트롯’ 출연자들과 아직까지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는지 묻자 “송가인 언니가 나를 많이 이끌어주셨다. 언니한테 연락 자주 드리고 있다. 나머지 언니들과도 지금까지 연락하면서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답했다.

트로트계의 아이돌이라 불릴 만큼 뛰어난 외모를 자랑하는 그. 외모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묻자 “보여지는 직업이다 보니 운동을 많이 하면서 관리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취미는 뭔지 묻자 “골프, 당구, 볼링이다. 중학교 때부터 무용을 하다 보니 활동을 조금만 안 하면 몸이 굳는 게 느껴진다”고 답했다. 음악과 무용을 병행하는 것이 힘들진 않은지 묻자 “힘들긴 하지만 나의 또 하나의 장점이라 생각해서 놓을 수가 없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어떤 가수가 되고 싶은지 묻자 “어릴 때부터 내 스스로 재능이 많다고 생각했다. 재능을 살려 만능 엔터테이너가 되고 싶었다. 종합 예술인이 되어 전국적으로 공연을 할 수 있는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다”라고 답했다.

에디터: 정혜진
포토그래퍼: 두윤종
카디건: 제로스트릿
팬츠: 프루아
주얼리: 레이지던
스타일리스트: 구슬이 실장, 정보름
헤어: 에이라빛 홍정화 원장
메이크업: 에이라빛 김건희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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