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엔 200억원 규모 자금을 협력사에 무이자로 지원하기도 했다. 협력사가 설비 투자, 부품 개발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존보다 일정을 4개월 앞당겨 집행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전자는 매년 협력사의 자금 활용계획을 심사해 무이자로 대출해주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60여 개사에 4000억원가량을 지원했다. 이밖에 ‘상생협력펀드’ ‘해외 동반진출 파트너십’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왕철민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장(전무)은 “협력사가 안정된 경영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 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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