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은 이사회를 통해 주당 32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배당금 총액은 약 53억5000만원이다.
이번 배당은 오는 25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배당금은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지급될 예정이다.
모회사인 한국콜마는 배당 부담 최소화를 위해 이익배당청구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배당에서 제외된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지난달 총 242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에 이은 이번 현금배당은 주가 부양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며 “전문의약품 사업에서 ‘케이캡’을 글로벌 신약으로 육성하고, 헬스 및 미용(뷰티) 사업의 실적도 개선해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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