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블록체인협회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앞서 약속한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공약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기대한다고 10일 밝혔다.
협회는 이날 공식자료를 통해 "윤 당선인이 한국 블록체인 생태계의 희망찬 미래를 훌륭히 이끌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블록체인은 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경쟁력인 디지털 혁신의 총아이며, 가상자산(암호화폐)은 그 블록체인 생태계를 움직이는 에너지원"이라며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은 미래세대에 신산업의 기회와 수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갑수 한국블록체인협회장은 "윤 당선인이 국민과 약속한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공약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기대한다"며 "차기 정부의 관련 산업 진흥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블록체인·가상자산 관련 공약으로 △투자수익 비과세 한도 5000만원 △거래소발행(IEO) 도입 후 ICO 허용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디지털산업진흥청 설립 △대체불가토큰(NFT) 거래 활성화·디지털자산시장 육성 △부당거래 수익 환수 등을 약속한 바 있다.
그는 이전 기자회견에서 "다양한 형태의 신개념 디지털 자산 등장에 대비해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제도적 기반도 선제적으로 정비하겠다"며 "적어도 디지털 자산 분야만큼은 규제 걱정 없이 민간의 자율과 창의가 충분히 발휘되도록 네거티브 규제 시스템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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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블루밍비트 기자 jeeyoung@bloomingb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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