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 스마트 관광지로 바뀐다

입력 2022-03-10 18:28   수정 2022-03-11 00:30

경상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2년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경주시의 ‘다시 천년! 경주로(ro) ON’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경주시와 경상북도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관광객의 요구를 신속히 반영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연말까지 구축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여행자 누구나 쉽게 숙박·교통·음식 등의 관광지 정보를 얻고 예약·결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관광사업자도 쉽게 상품을 올리고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경주 황리단길에 있는 ‘황리단길 여행자 라운지’에서 메타버스를 이용한 여행 정보도 제공한다. 여행자와 사업자가 실시간 대화로 소통할 수 있다. 황리단길 주변 관광지(대릉원, 첨성대, 동궁과 월지, 월정교 등)와 연계한 미디어파사드, 게이미피케이션 등도 도입해 과거와 현대가 어우러진 스마트한 볼거리를 더한다.

경북에서는 전국 12개 후보 사업지 중 경주 황리단길과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가 뽑혔고, 전국 6개 사업지를 선발하는 2차 평가에서 경주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35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70억원을 확보했다.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개별여행객 비중이 높아지고, 여행객의 다양한 성향을 반영한 스마트 관광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외 관광객 방문이 많은 특정 구역을 대상으로 스마트 관광 요소의 실증 적용을 위한 서비스·인프라를 구현하는 사업이다. 김상철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경주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대표 관광지인 황리단길을 중심으로 스마트 관광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관광산업이 새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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