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제20대 대통령선거가 끝나고 이틀 동안 2030 여성들의 입당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11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1만9000여명이 민주당에 입당을 신청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여성 비율이 매우 높고, 20·30대가 많다"고 전했다.
민주당 서울특별시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10∼11일 이틀 동안 온라인 입당자는 약 1만1000명에 달한다"며 "이 중 여성이 80%에 육박하고, 특히 2030 여성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당은 "신규 입당 이외에도 일반당원에서 당비를 납부하는 권리당원으로 전환하겠다는 문의 역시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로 결집한 2030 여성이 이 후보가 낙선하자 계속적인 지지 의사를 보인 것이라고 민주당은 의미를 부여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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