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9시56분 현재 파라다이스는 전일 대비 950원(5.88%) 오른 1만7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강원랜드도 전일 대비 700원(2.43%) 오른 2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하나투어(6.15%)와 호텔신라(2.06%) 등 여행 관련주와 티웨이항공(5.43%), 제주항공(4.83%), 아시아나항공(3.87%), 대한항공(1.79%) 등 항공 관련주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2.69%), 에스엠(2.72%), 하이브(0.35%) 등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주가도 강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지난 9일 치러진 20대 대통령선거에서 윤 후보가 당선되면서 방역체계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부터 문재인 정부가 원칙 없는 거리두기로 불필요한 경제적 피해를 유발한다며 대응체계 개편을 강조해왔다.
국민의힘 대선 공약집에서 윤 당선인은 "집권 100일 안에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전면 개편하겠다"며 "과학과 데이터에 근거해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실행할 것이며 매뉴얼도 개편할 방침"이라고 공약했다.
한편 리오프닝 관련주들을 집중적으로 담은 ETF도 덩달아 강세를 보였다.
이 시간 TIGER 여행레저가 전일 대비 3.84%의 상승률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그 밖에도 KBSTAR Fn컨택트대표(2.77%), TIGER 미디어컨텐츠(1.99%), KODEX 경기소비재(1.85%) 등이 오르고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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