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선발 규모는 전형계획안 정원 내외 기준으로 4179명에 달한다. 교대 중엔 경인교대가 655명으로 선발인원이 가장 많고, 대구교대(422명), 부산교대(390명), 서울교대(386명), 공주교대(383명) 순으로 선발인원이 많다. 일반 4년제 초등교육과는 한국교원대가 123명을 선발하고, 제주대는 118명, 이화여대는 39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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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및 초등교육과는 수능 위주 정시 선발 비중이 평균 41.0%(1712명)로 높은 것이 특징이다. 2023학년도 대학교육협의회 발표 기준 전국 대학의 정시 비중은 평균 22%에 불과하다.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2배에 가까운 수치다. 전주교대의 정시 비중이 58.8%(181명)로 가장 높고, 광주교대가 30.5%(108명)로 낮은 편이다. 수시에서 뽑지 못해 정시로 이월하는 수시 이월까지 감안하면 실제 최종 정시 비중은 더 높게 형성된다. 지난해 10개 교대의 경우 정시 최초 선발계획은 평균 41.4%였지만 11.7%가 정시로 이월돼 실제 최종 정시 비중은 53.1%로 상승했다. 전주교대는 최종 정시 비중이 81.0%에 이르기도 했다.
학생부종합은 평균 56.1%(2344명)를 선발할 예정이다. 광주교대의 학생부종합 비중이 69.5%(246명)로 가장 높다. 그다음으로 한국교원대(초등교육) 61.8%(76명), 공주교대 61.1%(234명), 청주교대 59.9%(187명), 대구교대 59.7%(252명) 순으로 학생부종합 선발 비중이 높다. 학생부교과는 평균 2.9%(123명)로 선발 비중이 낮은 편이다. 제주대(초등교육) 학생부교과 비중이 52.5%(62명)로 그나마 높은 편이고, 이화여대(초등교육)는 23.1%(9명), 서울교대는 13.0%(50명), 한국교원대(초등교육)는 1.6%(2명)를 학생부교과로 선발한다.
이처럼 교대 및 초등교육과는 수시 대 정시 비중이 5:5에 가깝게 구성돼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수시에만 올인하는 대입 전략은 비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다. 교대 및 초등교육과를 목표로 한다면 최종 정시까지 바라보는 긴 호흡이 중요하다. 평소 수능 학습에 집중하면서 내신 등 수시 준비를 병행하는 균형 잡힌 전략이 필요하다.
2022학년도 수능 기준으로 정시 지원 가능 점수는 이화여대 초등교육과가 국어, 수학, 탐구 백분위 합(300점 만점) 기준 282점으로 가장 높다. 282점은 성균관대 글로벌리더학, 서강대 경제학부,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등에 지원이 가능한 점수다. 다음으로 서울교대 277점, 경인교대 272점,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264점 순으로 높다. 공주교대·청주교대·광주교대·전주교대 등 지방권 소재 교대의 정시 지원선 261점은 동국대·숙명여대 등 주요 15개대 일부 학과에 지원이 가능한 점수대다.
수시 내신 합격선도 높게 형성되는 편이다. 대입정보 포털 ‘어디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학년도 일반전형 학생부종합 합격생의 평균 내신등급(70% 컷)은 대부분 학교가 1등급대 또는 2등급대 초반으로 나타났다.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미래인재전형의 내신 합격선이 1.4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교대 교직인적성우수자 전형은 1.5등급, 경인교대 교직적성 전형은 1.8등급으로 확인된다. 부산교대 초등교직적성자 2.0등급, 진주교대 21세기형교직적성자 2.1등급, 춘천교대 교직적인성인재 2.1등급 등 지방권 교대도 내신 합격선이 높은 편이다.
각 대학 면접 출제 경향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는 기출문제 또는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엔 면접 문항의 출제 의도와 방향, 면접 방법 및 평가 기준 등 세부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 면접은 인성, 적성, 가치관,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능력 등 교사로서 필요한 기본 자질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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