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 세종 설치?…국힘 시당 "잘못 알아듣고 착각"

입력 2022-03-11 17:27   수정 2022-03-11 17:28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일 때 했던 것으로 전해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세종시 설치 약속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은 11일 보도자료에서 "제가 지난 1월28일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한 '윤석열 후보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부세종청사 설치 공약'은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는 제가 착각하고 한 발언으로,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윤 후보는 지난 22일 세종시 선대위 발대식 후 '20대 대선 승리와 함께 인수위를 정부세종청사에 설치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시 동석했던 당직자들로부터 전해 들은 '국무회의나 중앙·지방 정책회의 등을 세종에서 주로 열겠다'라는 취지의 말을 인수위원회 세종 설치로 잘못 알아들었다"고 설명했다.

그의 이번 발언 정정과 관련해 공당의 지역 대표로서 신중치 못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 위원장은 "세종시민과 언론에 혼선을 일으켜 대단히 죄송하고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현재 윤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설치 장소로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한국금융연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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