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16일부터 경기 남양주 왕숙 등 4개 공공택지에서 사전청약을 통해 신혼희망타운 1840가구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신혼희망타운은 법정 기준보다 넓은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미세먼지 저감 첨단시설이 설치된 실내 놀이터 등 육아 특화설계가 적용되는 신혼부부 맞춤형 주택이다.
청약 대상은 △남양주 왕숙(A20블록 582가구) △남양주 왕숙2(A4블록 483가구) △인천 계양(A17블록 284가구) △인천 가정2(A2블록 491가구)지구 등이다.
입주자 모집공고일인 지난달 28일을 기준으로 혼인기간 7년 이내 등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 등이 신청할 수 있다.
또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어야 하며 입주자 저축, 소득 및 총자산 기준 등 청약 자격도 충족해야 한다.
인천가정2은 공고일 현재 인천에 2년 이상 거주하거나 거주 예정인 자, 인천계양은 인천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자, 남양주왕숙·왕숙2은 남양주시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자가 신청할 수 있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5㎡(공급면적 78∼80㎡) 기준 3억3900만∼4억1970만원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사전청약은 수도권과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신혼부부 등에게 좋은 내 집 마련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접수는 오는 6일부터 23일까지다. 거주 지역에 따라 접수일자가 다르다.
사전청약 홈페이지와 LH청약센터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과 장애인 등은 현장 접수처 신청도 가능하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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