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 측은 “202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매출·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계절가전과 주방가전 수요가 늘어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는 게 자체 분석이다. 지난해 신일의 선풍기 출고량(에어서큘레이터·특수팬 포함)은 173만 대로 11% 증가했다. 에어서큘레이터도 꾸준히 판매돼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캠핑에 특화된 팬히터 인기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팬히터 출고량은 3만8000여 대로 134% 증가했다. 지난해 여름 출시된 에코 음식물 처리기 판매도 호조세를 보였다.
신일은 올해 계절가전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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