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아 게르딩 CTS 편집장은 "DPN 임상 3상 논문은 3000회 이상 다운로드됐다"며 "헬릭스미스의 이번 논문은 중개과학의 가치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논문은 지난해 5월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가 '2021년 1분기 주목할 만한 임상 결과'로 선정하기도 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의 신경과 교수인 존 케슬러가 주저자다. 연구자들은 DPN 3-1상 전체에서 엔젠시스가 높은 안전성을 보였고, 확대임상인 3-1b상에서는 유효성이 뛰어났다고 했다.
엔젠시스의 효과가 8개월 지속된다는 점과 DPN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가바펜틴 계열의 약물을 복용하지 않는 환자에서는 진통 효과가 더욱 뛰어난 점을 주목했다. 또 재생의약의 잠재력을 가진 약물로서 DPN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강조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는 "DPN 3-2상도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연말말까지 톱라인 데이터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