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는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카이엔 터보 GT'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카이엔 터보 GT는 4L 바이터보 V8 엔진,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86.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3초다. 최고속도는 300㎞/h다.
새롭게 개발된 퍼포먼스 타이어와 모든 섀시 시스템을 기본사양으로 제공한다. 파워트레인과 섀시는 조정된 셋업을 통해 뛰어난 레이스 트랙 성능은 물론, 차량 전반에 걸쳐 조화로운 콘셉트를 완성했다.
또 3(쓰리) 챔버 에어 서스펜션 강성은 최대 15% 증가했고,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댐퍼 특성과 파워 스티어링 플러스, 리어 액슬 스티어링도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카이엔 터보 GT는 전용 프런트 에이프런과 더 넓어진 측면 쿨링 에어 인테이크로 독특한 전면 디자인을 완성했다. 네오다임 컬러 22인치 GT 디자인 휠, 카본 루프, 블랙 컬러의 휠 아치는 측면을 돋보이게 한다.
차세대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 시스템(PCM) 등도 탑재됐다. 가격은 2억3410만원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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