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산불 피해 복구 위해 성금 2억원 전달

입력 2022-03-14 15:39   수정 2022-03-14 15:40


반도건설이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에 따른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지원금은 이재민 주거시설 마련 및 피해 건물 복구, 이재민 생계비 및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중대본 발표에 따르면 이번 강원도 산불의 전체 피해 추정 면적(산불영향구역 면적)은 2만1772ha로, 역대 최대규모인 2000년 동해안 지역 산불의 피해면적(2만3794ha)에 육박한다.

강릉과 동해의 피해 추정 면적은 각각 1900ha와 동해 2100ha이다. 울진과 삼척은 각각 1만6913ha, 772ha의 피해가 예상된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어져 지역경제가 위축될 우려도 제기 되고 있다.

박현일 반도건설 총괄사장은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인해 한 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지역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후원으로 이재민분들의 생활이 신속히 정상화 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직접 피해를 입은 이재민분들 뿐만 아니라 관광산업 위축으로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2차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루빨리 조속한 진화와 피해 복구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반도건설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기 위한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2019년 강원도 산불피해 1억원 성금 기탁 2020년 코로나19 지원 성금 2억원 기탁, 8월 장마철 집중호우 수재민 지원 1억원 기탁 등 지역사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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