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사법행정 간사 '호남 출신' 이용호 의원

입력 2022-03-15 17:34   수정 2022-03-16 01:34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로 15일 임명됐다. 인수위원에는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과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합류했다.

이 의원은 약 15년간 경향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한 언론인 출신 정치인이다. 이후 국무총리 정책담당비서관과 공보담당비서관, 국회사무처 홍보기획관을 지냈다.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전북 남원·순창·임실 지역구에서 당선되며 여의도에 첫발을 디뎠고, 21대에서는 호남 지역 유일한 무소속 당선자로 정치권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신청하기도 했지만, 윤 당선인과 소통 끝에 지난해 12월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21대 국회에서 유일한 호남 지역 국민의힘 의원으로, 여소야대 국면에서 윤석열 정부와 민주당 사이의 소통창구 역할을 맡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과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이 정부 출범 후 172석 거대 여당을 상대하기 위해 정무장관을 신설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만큼, 이 의원이 이 자리를 맡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인수위원으로 합류한 유상범 의원은 검사 출신 정치인으로 21대 총선에 출마해 강원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지역구에서 당선됐다. 윤 당선인의 서울대 법대 후배이자 검사 선배이기도 하다. 영화배우 유오성의 형으로도 알려졌다.

인수위원으로 ‘깜짝 발탁’된 박순애 교수는 행정학 전문가로서 행정학회장, 유엔 전문가위원회 공공위원을 지냈다. 지난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거론되기도 한 인물이다. 윤석열 정부의 혁신과 행정 정책을 담당할 전망이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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