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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파 소프트웨어가 예상보다 낮은 실적으로 27% 이상 폭락했다.
15일(미 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출관리소프트웨어업체인 쿠파 소프트웨어는 1분기 조정 수익이 주당 3센트에서 6센트, 매출이 1억 8,900만 달러에서 1억 9,100만 달러, 구독수입은 1억7천1백만달러~1억7천3백만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연간 매출은 8억 3600만~8억 4000만 달러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애널리스트들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쿠파 소프트웨어는 15일 개장전 거래에서 27%나 폭락한 64.99달러에 거래됐다.
당초 애널리스트들은 1억 9,600만 달러의 매출에 주당 5센트의 순익과 연 매출 8억 7600만 달러를 기대하고 있었다.
쿠파 소프트웨어는 지난 4분기 조정 수익을 주당 19센트로 보고했으며,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치인 5센트를 훨씬 상회했다. 해당 기간의 수익 역시 1억 9,330만 달러로 월스트리트의 추정치 1억 8,620만 달러를 넘어서 아웃퍼폼 의견이 많았었다.
오펜하이머의 분석가들은 이 회사 주식을 '아웃퍼폼'에서 '퍼폼'으로 하향 조정하고 당초 목표주가 2백달러도 폐기했다.
키뱅크의 애널리스트들도 쿠파 주식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175달러에서 125달러로 낮췄다.
김정아 객원 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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