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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은 중년을 넘어선 남성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전립선비대증은 요도부를 감싸고 있는 전립선이 신체 노화 과정에서 크기가 커지면서 발생한다. 특히 중년 이후에 많이 생긴다. 50대 50%, 60대 60%, 70대 70%가 앓을 정도다. 전립선비대증이 발생하는 원인에는 서구화된 식단, 생활습관, 흡연, 노화 등도 꼽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남성호르몬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전립선비대증이 생기면 소변을 보는 데 어려움이 생기면서 삶의 질이 떨어진다.
초기일 경우 약물치료를 권장한다. 알파교감신경차단제, 5알파-환원효소억제제 등을 사용하면 전립선 크기를 줄여 소변장애를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일시적 증상 개선 효과인 만큼 수술도 고려해봐야 한다. 대표적인 수술 치료법으로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TURP)이 있다. 요도에 방광내시경을 삽입한 뒤 전립선 조직을 긁어내는 수술 방식이다. 다만 전립선 조직을 직접 제거하다 보니 요도·사정관이 손상될 위험이 있어 요실금과 발기부전, 성기능 장애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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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으며 2015년 보건복지부 신(新)의료기술로 지정되는 등 안전성도 입증했다. 프라우드비뇨기과의 이지용 대표원장은 “유로리프트 시술을 받은 322명을 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소변속도는 평균 8.6에서 12.9로 50% 이상 증가했고 방광 내 잔뇨량 또한 평균 89.6에서 67.2로 25%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사용되는 결찰사 수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수술 비용도 절감된다. 높은 숙련도가 요구되는 만큼 오랜 경험 및 다양한 시술법을 갖춘 의료진과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 프라우드비뇨기과는 400회 이상 유로리프트 시술을 집도하며 명성을 인정받았다. 이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이 원장은 “전립선 크기와 모양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개인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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