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인, 정무특보로 장성민 임명…"쓴소리 특보 될 것"

입력 2022-03-16 11:24   수정 2022-03-16 11:36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정무특보로 임명됐다. 장 특보는 그동안 윤 당선인의 참모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16일 "윤 당선인은 정무특보로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장성민 특보는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부터 경선관리위원회에서 자제요청을 받을 정도로 당선인에 가장 비판적인 기조를 견지해 왔던 분"이라며 "1차 컷오프 탈락 후 당선인이 장성민 특보에 쓴소리를 요청해 대통령 선거기간에도 가감없는 조언을 듣고 소통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보 명칭은 '쓴소리 특보'라 부르셔도 좋을 듯 하다"고 말했다.

장 특보는 호남 출신 정치인으로 과거 김대중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총무비서로 정치인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국민의 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 정무비서관 및 초대 국정상황실장을 역임했다.

제15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김대중의 정계복귀 및 DJP연합을 만들어 내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정치권에선 'DJ의 적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장 특보는 제16대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고, 이후 한 종편 채널에서 '장성민의 시사탱크'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름을 알렸다.

장 특보는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직전 국민의힘으로 합류해 윤 당선인과 함께 경선을 치렀다. 특보로서 당선인에게 다양한 조언과 전략을 전하는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