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전셋값 최고 기록이 경신됐다.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갤러리아포레' 전용 271㎡는 지난 5일 75억원에 전세 계약을 맺었다.
해당 시스템에 등록된 아파트 전세 거래 가운데 역대 최고가다. 이전 신고가는 지난해 2월 강남구 청담동 브르넨청담 전용 219㎡에서 나온 71억원이었다.
전세 최고가를 경신한 면적대는 2018년 11월 50억원에 전세 계약을 맺었고, 2020년 7월 67억원에 팔리기도 했다.
2011년 7월 준공한 갤러리아포레는 최근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는 성수동의 서울숲 인근에 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성수대교나 영동대교를 건너면 강남권으로 바로 이어진다. 가수 지드래곤, 배우 김수현 등 연예인과 기업인들의 거주지로 명성을 크게 얻기도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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