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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벅셔 해서웨이가 옥시덴탈 페트롤리움(Occidental Petroleum Corporation, 종목명 OXY) 지분을 대폭 늘렸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벅셔 해서웨이는 지난 14~16일 사흘간 총 1억 8100만주의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주식을 주당 53~55달러선에서 추가 매수했다. 이로써 벅셔 해서웨이가 보유한 옥시덴탈 주식 수는 13억 6400만주로, 전체 지분의 14.6% 달했다.
마켓워치는 벅셔 해서웨이가 지난 3월 2일 이후 1억 주를 넘게 매수하는 등 이례적으로 짧은 시일 내 주식을 사들였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벅셔 해서웨이가 옥시덴탈을 인수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은 일일 약 12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업계 선두 업체다. 16일 주가는 전일보다 2.82% 하락한 52.99달러를 기록했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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