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인수하나

입력 2022-03-17 20:25   수정 2022-03-17 20:59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벅셔 해서웨이가 옥시덴탈 페트롤리움(Occidental Petroleum Corporation, 종목명 OXY) 지분을 대폭 늘렸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벅셔 해서웨이는 지난 14~16일 사흘간 총 1억 8100만주의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주식을 주당 53~55달러선에서 추가 매수했다. 이로써 벅셔 해서웨이가 보유한 옥시덴탈 주식 수는 13억 6400만주로, 전체 지분의 14.6% 달했다.

마켓워치는 벅셔 해서웨이가 지난 3월 2일 이후 1억 주를 넘게 매수하는 등 이례적으로 짧은 시일 내 주식을 사들였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벅셔 해서웨이가 옥시덴탈을 인수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은 일일 약 12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업계 선두 업체다. 16일 주가는 전일보다 2.82% 하락한 52.99달러를 기록했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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