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그룹, 2021년 매출 전년 대비 9.7%↑

입력 2022-03-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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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모빌리티 사업, 목표 대비 2배 이상 성장

 자동차 및 산업 기계용 정밀 부품 업체 셰플러그룹이 2021년 매출이 전년 보다 9.7% 증가한 139억유로(한화 약 18조6,590억원)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셰플러는 지난해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와 오토모티브 애프터마켓, 산업기계 등 전 사업부가 글로벌 4대 권역에서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사업부는 84억3,600만유로(약 11조4,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보다 7.4% 늘어났다. 유럽 매출이 7.1% 증가한 것을 비롯, 북미, 중화권 및 아시아/태평양에서 모두 확대됐다. 신규 수주액은 102억유로(약 13조8,000억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E-모빌리티 사업부가 32억유로(약 4조3천억원)를 기록해 당초 목표를 2배 이상 초과 달성했다. 승용차 및 일반 경상용차 부문은 글로벌 완성차 생산보다 4%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다.


 오토모티브 애프터마켓 사업부는 18억4,800만유로(약 2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2020년 보다 12.5% 증가했다. 유럽에서 매출이 8.1% 증가한 것을 비롯해 글로벌 4개 시장에서 모두 판매가 늘어났으며, 특히 아시아/태평양은 37.9%로 가장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산업기계 사업부는 지난해 13.6% 증가한 35억6,800만유로(약 4조8,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체 사업부 중 가장 높은 성장을 보였다. 특히 산업 자동화, 파워 트랜스미션 및 오프로드 부문 클러스터와 함께 산업 유통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유럽에서는 산업 자동화, 송전 부문 클러스터와 산업 유통이 강세를 보였으며 미국은 산업 유통 부문에서, 아시아/태평양에서는 인도의 풍력 부문 클러스터의 물량이 증가한 데 따라 성장폭이 커졌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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