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광화문 대통령' 공약, 시민에게 '재앙'이라 판단"

입력 2022-03-20 12:42   수정 2022-03-20 12:5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광화문 대통령' 공약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당선인 신분으로 보고를 받아보니 (대통령 집무실의) 광화문 이전은 시민들 입장에선 재앙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광화문 이전에 대해 "(정부서울청사와 외교부 청사에 있는) 중요 부서들을 어디 한군데로 옮긴다는 게 어려웠다"며 "특히 외국 대사관이 자리잡고 있는 그쪽에 외교부 청사가 있어야 하는데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것도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 경호 중 발생하는 전파방해로) 여러 기업이나 금융기관 이런 곳에서 몇 분 몇 초라도 휴대폰이 안 터진다거나 그런 문제가 생겼을 때 상당한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선 확정 직후에 보고를 받았는데 광화문 이전은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대통령 집무실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