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3월 21일 18:0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블록딜(시간 외 주식 대량매매)에 돌입한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테마섹은 이날 장 마감 후 셀트리온 230만주, 셀트리온헬스케어 260만주에 대한 블록딜을 결정하고 국내외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수요예측에 나섰다. 테마섹은 이번 블록딜 이전까지 계열사인 이온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셀트리온 지분 6.59%,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6.63%를 보유해 각각 3대 주주에 올라있었다.
셀트리온의 이날 종가는 18만1000원으로 할인율 6~9%가 적용된 16만4700~17만100원에 매각가가 결정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종가(7만600원)에 같은 할인율을 적용받은 6만 4250~6만6350원에서 가격이 형성될 전망이다.
예상 거래금액은 최대 셀트리온 3900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1700억원으로 총 5600억원이다. 이번 블록딜 주관사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맡았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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