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오후 9시까지 33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32만910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인 20만4054명보다 12만5051명 많고, 일주일 전인 지난 14일 오후 9시 집계된 32만4917명과 비교하면 4188명 많은 수치다. 또 2주 전인 지난 7일의 19만6880명보다는 13만2225명 많다.
전날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줄었지만, 이날 검사 건수가 늘면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오는 22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주일전에는 오후 9시 집계치보다 3만7386명 늘어 최종 36만2303명으로 마감됐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6만2303명→40만694명→62만1281명→40만7016명→38만1454명→33만4708명→20만9169명으로 집계됐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38만8089명이다.
한편,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중 17만2222명(52.3%)은 수도권에서, 15만6883명(47.7%)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9만277명, 서울 6만5010명, 경남 1만8642명, 대구 1만7110명, 인천 1만6935명, 충남 1만4850명, 부산 1만4704명, 경북 1만4425명, 전북 1만2633명, 전남 1만2281명, 충북 1만1822명, 강원 1만66명, 대전 9922명, 울산 8231명, 광주 6509명, 세종 3344명, 제주 234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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