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양사는 코로나19 신속항원 진단키트의 수출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이달 수출허가 및 유럽인증(CE)을 받아, 내달부터 베트남 홍콩 등 동남아 지역에서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전문가용 키트와 홈키트의 임상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2분기에 승인을 신청해 3분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는단 목표다.
랩지노믹스는 허가 진행상황에 맞춰 코로나19 신속항원키트와 차세대 현장진단키트 생산을 위한 우수의료기기제조및품질관리(GMP) 시설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5월 완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인플루엔자키트 등 감염성 질병의 면역진단키트 분야에서도 다양한 연구 및 사업화 관련한 유기적인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프로탄바이오의 항원·항체 개발 및 면역 진단 플랫폼 기술력과 랩지노믹스의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진단키트 수출 경험 및 협력 업체와의 협업 경험이 상생(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며 “특히 미국은 신속항원키트의 수요가 여전히 많은 지역이고, 기존 기업과 긴밀한 협력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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