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왕복 운행하는 공항철도는 이달 22일부터 임직원 전용 앱을 통한 경찰청 실종경보 알림 서비스를 시작한다. 역 주변에서 발생한 실종자 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다. 철도운영기관으로는 처음이라는 게 공항철도 측 설명이다.
이 서비스는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안전드림 오픈API를 활용해 실종자의 정보를 임직원 전용 앱인 ‘AREX 알리미’에 전송된다. 직원들은 경찰청 안전드림 시스템에서 발령된 실종경보를 앱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실종경보에는 실종자의 사진, 성별, 나이, 인상착의 등에 대한 정보가 포함돼 있다.
실종 장소와 가까운 근무지에 있는 직원에게는 한 번 더 알림을 보내주는 기능도 있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활용해 실종자를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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