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3월 22일 13:4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가 22일 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방법론을 발표했다. 기업의 ESG 경영 활동 성과와 위험·기회 요인에 대한 대응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부문을 평가하기 위해 22개 평가 요소를 마련했다. 환경 부문의 경우 환경친화적 제품·공정, 환경 관련 규제 영향, 환경 경영 정책을 볼 방침이다. 사회 부문은 인적 자원, 공급망 관리, 안전 관리, 정보보호를 중점적으로 살피게 된다. 지배구조 관련해선 이사회와 감사위원회, 주주가치 제고, 보고의 투명성, 기업 윤리가 핵심 평가 요소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런 평가 체계에 따라 등급을 상위부터 S, A, B, C, D로 분류하고 등급의 유효 기간은 1년으로 하기로 했다.
송미경 나이스신용평가 투자평가본부 ESG 사업실장은 "ESG 경영 성과에 대한 등급 산출만이 아니라 기업의 ESG 경영 활동과 관련된 위험·기회 요인을 심도 있게 분석해 시장에 알리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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