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킨더’, 영어 프로그램으로 영·유아 교육시장 사로잡는다…출시 3개월 만에 2만 5천명 규모 계약

입력 2022-03-22 16:01   수정 2022-03-22 16:02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에듀테크 기업 키즈룹은 블렌디드 러닝 프로그램 ‘바다킨더’가 출시 3개월 만에 전국 어린이집, 유치원 원생 2만 5천명 규모의 사용 계약을 맺고, 현재 7천여 명의 학생이 등록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바다킨더’는 키즈룹의 ‘바다나무’ 커리큘럼을 토대로 제작된 영·유아 기관 전용 블렌디드 러닝 영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콘텐츠 및 오프라인 교재를 동시에 제공해 대면 수업이 어려운 경우에도 교사가 별도의 교재를 제작할 필요가 없어 교사의 업무 효율을 크게 향상시킨다. 또한 키즈룹 플랫폼을 통해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서 사용하는 수업과 가정 학습의 원활한 연계가 가능하다.




교재는 5세, 6세, 7세 용 총3단계로 구성되었으며, 각 단계별로 스토리북, 코스북, 액티비티북이 제공된다. 애니메이션과 영상을 활용한 놀이 위주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제공돼 비대면 수업의 공백을 매워준다. 학습 종료 후에는 키즈룹 플랫폼을 통해 학생별 진도와 학습 데이터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결과 보고서를 제공받을 수 있다.

데이비드 로버츠(David Roberts) 키즈룹 CEO는 “수준 높은 교육 시장을 가지고 있는 한국에서 짧은 시간에 좋은 성과를 이끌어낸 것은 괄목할 만한 일”이라며 “키즈룹은 앞으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생들의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교육 기관들의 부담을 덜어줄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키즈룹은 지난해 홀론아이큐가 발표한 ‘2021 동아시아 에듀테크 150대 유망기업’에 선정되었으며, 올해는 세계 최대 에듀테크 컨퍼런스인 ASU+GSV Summit에서 ‘2022 GSV EdTech 150’에 선정됐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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