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차' '돼지의 왕'…피 튀기는 장르물 OTT서 격돌

입력 2022-03-22 17:49   수정 2022-03-23 00:18

넷플릭스, 티빙 등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이 액션과 스릴러 등 장르물을 내세워 진검 승부를 벌인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처럼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흥행 가능성이 높은 장르물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넷플릭스에 비해 장르물이 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토종 OTT들도 장르물 제작에 사활을 걸고 있다.

넷플릭스는 다음달 8일 첩보액션 영화 ‘야차’를 공개한다. 작품의 무대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인 중국 선양이다. 일명 ‘야차’로 불리는 국정원 해외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과 특별감찰 검사,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막히는 접전이 펼쳐진다. 거대한 스케일의 폭파 장면, 이국적인 공간에서의 치밀한 첩보 작전과 화려한 총기 액션 등이 볼거리다. 설경구는 목표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국정원 블랙팀의 리더인 야차 지강인 역을 맡았다.

티빙은 12부작 드라마 ‘돼지의 왕’을 지난 18일 공개했다. ‘부산행’ ‘지옥’ 등을 만든 연상호 감독이 선보인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드라마로 제작했다. 탁재영이 극본을 썼고, 김대진·김상우 감독이 연출했다. 20년 전 친구로부터 온 메시지와 함께 의문의 연쇄살인이 시작되고, 이로 인해 폭력의 기억을 떠올리게 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다. 김동욱, 김성규, 채정안 등이 출연한다.

티빙은 6부작 드라마 ‘괴이’도 다음달 29일 선보인다. 연상호 작가와 넷플릭스의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을 쓴 류용재 작가가 공동 집필한 작품이다.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 마음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과 그 마을에서 일어나는 괴이한 사건들을 다룬 초자연 스릴러다. 구교환, 신현빈 등이 출연한다.

웨이브도 지난달부터 ‘트레이서’ 시즌 2를 방영하고 있다. 지난 1월 공개된 시즌 1이 호평을 받은 데 이어 시즌 2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시즌마다 8부작으로 구성됐으며, 납세 비리를 추적하는 국세청 조사관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임시완, 고아성, 손현주 등이 출연한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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