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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AAPL)이 지난 5거래일 연속으로 주가가 9.5% 오른 가운데 22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지 주목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애플이 월요일 종가(165.38달러)보다 여전히 15%이상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이 날 애플은 개장전 프리마켓에서 소폭 오름세를 보이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애플은 2021년 11월에도 9일 연속 상승한 적 있다. 이번에 5거래일 동안 9.5% 오름으로써 S&P500 지수가 같은 기간 6.5%, 나스닥 종합지수가 9.1% 상승한 것보다 더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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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최근의 기술주 매도세 이후 지난주부터 주식시장이 단기랠리를 보이면서, 올들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최근의 상승세로 올해의 하락폭이 다 만회된 것은 아니다. 애플은 연초에만 9% 하락한 바 있다.
연준의 강도가 높아지는 매파적 스탠스 역시 기술주에 대한 투자자 심리를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전한 인플레이션 압력과 원자재 시장을 뒤흔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악재도 산적해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대다수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에 대해 비중확대로 평가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15%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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