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3000억 '유니콘 펀드' 조성

입력 2022-03-23 17:06   수정 2022-03-24 00:50

대전시가 총 3000억원 규모의 스케일업 펀드를 조성해 유니콘 기업 육성에 나섰다. 매머드급 벤처기업을 키워 대전을 창업 선도도시로 이끈다는 계획이다.

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기업에 스케일업과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내용의 ‘D-유니콘 프로젝트’를 23일 발표했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 1조원 이상, 업력 10년 이내의 비상장 벤처기업을 말한다. 시는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지역 내 3년 이상 기술기반 창업기업 중 누적 투자액이 5억원 이상인 비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매년 10개 기업을 선별할 계획이다.

시는 기업 성장에 가장 필요한 대규모 자금 지원을 위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스케일업 펀드를 조성하고 경영개선자금 등 정책자금 융자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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