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빅히트뮤직은 24일 "제이홉은 목이 따가운 증상이 있어 전날 병원에 방문해 PCR 검사를 받았고, 금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제이홉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했다. 현재 인후통 외 다른 증상은 없으며, 자가격리 및 재택 치료 중이다.
제이홉을 제외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현재 특별한 증세가 없는 상태다.
빅히트뮤직은 "제이홉은 재택 치료 종료 이후 다음달 예정된 스케줄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제이홉이 조속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방역 당국의 요청 및 지침에도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다음달 해외 일정을 앞두고 있다. 오는 4월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해 무대를 꾸민다.
이어 4월 8~9일, 15~16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제이홉에 앞서 슈가, RM, 진, 지민, 뷔가 차례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가 회복한 바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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