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앱으로 뉴욕택시 부른다

입력 2022-03-25 17:29   수정 2022-03-26 01:40

차량호출업체 우버가 ‘옐로캡’으로 불리는 미국 뉴욕 택시와 손잡았다. 앞으로 이용자는 우버 앱으로 언제든 뉴욕 택시를 호출할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우버가 뉴욕시 택시·리무진협회와 기술 공유 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버는 협회에서 운영하던 택시 호출 앱을 우버 앱과 통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승객은 우버 앱으로 택시를 호출할 수 있다. 기존 협회 앱을 쓰던 택시는 1만4000여 대다.

우버는 세계 각국에서 택시 호출 서비스를 확대해왔다. 미국에서도 일부 도시에선 승객이 우버 앱을 이용해 택시를 부를 수 있다. 다만 이 서비스는 원하는 택시 기사에게만 제한적으로 제공했다. 전통 택시업계와 갈등을 빚던 우버가 특정 도시 전체 택시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처음이라고 WSJ는 전했다.

우버는 2025년까지 앱을 활용해 세계 각지에서 택시를 호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세계 각국에서 자발적으로 우버 앱 서비스를 신청한 택시 기사는 12만2000명을 넘었다. 2020년과 비교하면 네 배로 늘었다. 우버는 전통 운송 수단인 택시 서비스 혁신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가이 피터슨 우버 사업개발본부장은 “이번 협력의 진정한 승자는 택시기사와 승객”이라며 “기사는 한가한 시간대에 승객을 찾느라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되고 승객은 우버 앱에서 수천 대의 옐로캡에 접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