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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스트리트의 독립 리서치 회사인 아거스 리서치(Argus Research)가 세계 최대 크루즈 업체인 카니발(Carnival Corporation & plc, CCL)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25일 CNBC에 따르면 아거스의 애널리스트 존 스타스작(John Staszak)은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연료비 상승과 코로나 바이러스의 지속으로 크루즈 시장의 회복이 예상보다 조금 더 오래 걸릴 수 있다”며 카니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유지’(hold)로 낮췄다. 그는 카니발이 "자본 지출 증가로 인해 부채와 이자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거스는 카니발의 2022년 예상 실적을 주당 86센트 이익에서 8센트 손실로 낮췄다. 또 2023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도 1.20달러에서 1.0달러로 하향했다. 카니발은 24일(현지시간) 18.4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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