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측 "사망설·폴란드 목격 다 사실 아냐…연락 끊겼다"

입력 2022-03-25 07:25   수정 2022-03-25 07:26


의용군을 자처하며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한 국제특수전전단(UUDT/SEAL) 출신 유튜버 이근 전 대위를 둘러싸고 각종 소문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이근의 유튜브 채널 매니저가 입장을 전했다.

이근 전 대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ROCKSEAL'의 매니저는 지난 25일 채널 커뮤니티에 "최근 이근 대위님의 우크라이나 참전에 관한 다양한 가짜뉴스들이 나왔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예비군 훈련 불참으로 인한 벌금형, 교전 중 사망, YAVIROV 기지 폭격으로 인한 사망, 폴란드 재입국 시도, 폴란드 호텔에서 영화 촬영, 우크라이나 서부 호텔에서 체류 등의 내용들은 명백하게 전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악의적으로 지어낸 말들로 이근의 명예를 깎아내리고 모욕한 죄, 허위 사실 유포죄 전부 'ROKSEAL'에서 법적 검토 중"이라며 "더 이상의 증거가 없는 가짜 뉴스 삼가달라. 사람의 목숨이 달릴 수도 있는 일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임무 보안으로 이근의 현재 위치는 관계자 제외 아무도 모르며 연락이 아예 끊긴 상황이다. 임무가 끝난 후 소식을 전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근 전 대위는 이달 초 의용군을 자처하며 우크라이나로 떠났다. 이에 외교부는 여권법 위반 혐의로 이 전 대위와 일행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근 전 대위와 함께 떠났던 일행들은 현재 한국으로 돌아온 상태다.

한편 이근 전 대위가 우크라이나로 떠나면서 사망설 및 폴란드 재입국설 등 그를 둘러싼 온갖 소문이 무성했다. 이에 이근 전 대위는 지난 1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원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안전하게 철수했다. 난 혼자 남았다. 할 일이 많다"며 "국경 근천 간 적 없고 대원들이랑 최전방에서 안전하게 헤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이근과 관련한 새로운 의혹이 나왔다면서 온라인상에 올라온 한 네티즌의 댓글을 소개했다.

해당 댓글에서 자신을 폴란드 교환학생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폴란드에서 이근 대위를 봤다"며 "호텔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일찍 일어나 조식까지 드시며 계속 일행과 촬영 분량을 걱정하고 계셨다. 촬영 분량을 확보하게 되면 다시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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