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차도 내차처럼"…현대차-쏘카, 커넥티드카 OS 협업

입력 2022-03-27 15:52   수정 2022-03-27 15:53


현대자동차가 자체 개발한 커넥티드 카 운영 체제를 쏘카에 적용해 차별화된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지난 25일 서울 성동구 소재 쏘카 서울오피스에서 '커넥티드 카 운영체제 연계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는 독자 개발한 '커넥티드 카 소프트웨어 운영 체제(ccOS)'에 쏘카 애플리케이션을 연동해 쏘카 이용 고객이 어떤 차를 타든 최적화된 운전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앞으로 고객은 쏘카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운전자 개인에게 최적화된 시트 자세, 공조, 사이드미러 위치, 인포테인먼트 설정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현대차는 차량 내비게이션에 적용한 지도 플랫폼인 '루토'와 쏘카의 차량 관제 시스템도 연계한다. 이를 통해 공유 차량의 위치 정보를 파악하고 차량 이용 후 반납을 위한 주차장 검색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권해영 현대차 인포테인먼트개발실 상무는 "쏘카와의 제휴를 통해 현대차의 커넥티드 카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한층 더 혁신적인 이동 경험을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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