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지방 비규제지역서 1만4000가구 쏟아진다

입력 2022-03-28 08:36   수정 2022-03-28 09:05


내달 지방 비규제지역에서 1만4000여가구가 분양한다.

28일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월 지방 비규제지역에서 1만4474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지방에서 분양을 계획 중인 총 1만9759가구의 73.2%에 달한다.

지역별로 △충북 1593가구 △충남 3783가구 △강원 1573가구 △전북 330가구 △전남 285가구 △울산 618가구 △경북 5275가구 △경남 969가구 △제주 48가구다.

비규제지역은 먼저 전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계약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곳은 민간택지 기준 지방 비규제지역이 유일하다.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에선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쳐야 전매가 가능하다.


청약 문턱도 낮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지역별 예치금 충족)이면 주택이 있어도, 가구주·가구원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 85㎡ 이하는 60%, 전용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가점이 낮아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무주택자 기준 최대 70%까지 가능하고, 취득세나 양도소득세 중과세율 적용도 배제된다.

지방 아파트 분양권 거래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분양권 거래 6만3881건 가운데 지방 비중은 5만93건으로 전체의 78.4%에 달했다. 2019년엔 56.9%, 2020년엔 68.2%로 매년 비중이 증가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대출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지만 시행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비규제지역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비규제지역도 입지나 브랜드에 따라 청약 결과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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