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가 협업을 통해 메타버스 기반 '제주 지놈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초록뱀미디어는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인바이츠바이오코아, 메타버스 플랫폼 제작사 쓰리디팩토리, 서울대학교병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등 18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프로젝트의 골자는 제주 지역 1만명의 유전체 및 임상 정보 등을 수집·분석·융합해 바이오인포매틱스 기반 빅데이터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해당 체계의 실질적 활용방안에 초점을 맞춰 메타버스 기반 건강관리 및 정밀 의료 체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유전체 및 임상정보 측정 및 분석 업무는 인바이츠바이오코아, 클리노믹스 등이 수행한다. 종합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건강관리 및 정밀 의료상담은 초록뱀미디어, 인바이츠헬스케어 등이 담당한다. 아울러 초록뱀미디어는 메타버스 공간에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해 사용자 유입률을 제고하는 역할도 한다.
이밖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등 제주 지역 주요 기관들은 프로젝트 진행과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제반 인프라를 지원한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제주 지놈 프로젝트 참여로, 회사가 전개 중인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초록뱀미디어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파트너십을 맺은 쓰리디팩토리와 함께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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