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 독일서 아우디·폴스타 전기차 제쳤다

입력 2022-03-28 16:57   수정 2022-03-28 17:02


현대자동차는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의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아우디와 폴스타 모델을 제쳤다고 28일 발표했다. 아우토빌트 평가는 독일뿐 아니라 유럽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매할 때 판단 기준으로 작용해 향후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

아이오닉 5는 △바디 △파워트레인 △편의성 △커넥티비티(연결성)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개 평가에서 총 573점(800점 만점)을 받았다. 아우디 Q4 e-트론은 565점, 폴스타의 폴스타 2는 553점을 받았다. 이번 비교평가는 3개 모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아이오닉 5는 바디 부문의 △실내 공간 △트렁크 공간 △안전장비 등 11개 세부 항목 가운데 9개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전기차 핵심 요소인 파워트레인에서는 △가속성능 △반응성 △최고속도 △전비효율 등 9개 항목 중 8개에서 아우디, 폴스타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아우토빌트는 “강하고 조용한 가속 성능이 장점으로 최고 속도인 시속 185㎞까지 쉽게 도달한다”며 “특히 아이-페달 모드를 이용하면 가속페달 하나로 정차까지 가능해 편리하게 주행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1·2열 공간이 넓고 등받이 각도 조절, 슬라이딩이 가능한 2열 시트가 기본으로 포함된 게 장점”이라고 분석했다. 18분만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 시스템,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도 호평을 받았다.

아이오닉 5는 지난해 폭스바겐 ID.4, 이달 초 메르세데스벤츠 EQB 비교평가에서도 앞선 데 이어 이번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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