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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 치료제는 우리 몸의 강력한 면역세포인 T세포에 암세포만 추적하는 ‘레이더’ 역할의 항원수용체를 붙인 첨단 의약품이다. 1회 투여로도 몸속 암세포가 사라져 ‘꿈의 항암제’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시장 반응이 ‘기대 이하’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노바티스, 길리어드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먼저 제품화해 내놓았지만 판매량이 빠르게 늘지 않고 있다. 제조 및 투약 비용이 수억원에 이르는 것도 단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신약 벤처기업도 CAR-T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다. 더 효과 좋은 CAR-T 치료제를 더 경제적인 가격에 내놓겠다는 것이다.
첫 번째 주자는 비상장 기업 큐로셀이다. 지난해 발표한 임상1상 중간결과에 따르면 최저 용량을 투여한 환자 3명 중 2명에게서 완전관해(CR)가 확인됐다. 완전관해란 체내 암세포가 사라진 것을 의미한다.
큐로셀이 우수한 임상 결과를 낸 만큼 앱클론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앱클론 관계자는 “사람이 가진 것과 비슷한 인간화 항체로 CAR-T 치료제를 만들었기 때문에 글로벌 제약사 제품 대비 면역 부작용이 더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앱클론의 첫 환자 투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이 회사 주가는 전일 대비 1550원(10.76%) 오른 1만59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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