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BEEF를 사라"
마켓워치는 28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시장 주가가 시장 평균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인 종목들을 BEEF(쇠고기)로 표현하며 지난 2주 동안 시장 평균보다 높은 16% 상승했다고 주장했다.
마켓워치가 펀드스타트의 자료를 인용한데 따르면, BE는 비트코인 ETF 등 비트코인 관련증권이다. 예를 들어 프로쉐어스비트코인 스트레티지 ETF BITO 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GBTC 및 비트와이즈 10 크립토 인덱스펀드인 BITW 등이다.
E는 공급망 혼란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유가 급등과 더불어 오른 에너지 업체 및 관련 유틸리티 주식이다.
F는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 네트웍스와 애플, 아마존,넷플릭스와 구글모회사인 알파벳 등 기존의 FAANG 을 가리킨다.
이들 BEEF 종목은 FAANG 처럼 강력한 한 해를 보내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마켓워치 계산에 따르면 인기 있는 ETF가 지난 2주 동안 10% 상승한데 비해 BEEF 그룹은 16% 올랐다.
BEEF가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에 대해 펀드스타트의 책임연구원 토마스 리는 "에너지 공급은 최우선 순위로 에너지 주식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모두 대체 통화에 대한 접근을 원하며 이것이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증권 수요를 부추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세계 경제가 둔화되면 성장주가 주도하므로 FANG이 다시 주도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