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방학역 인근에 스타벅스, CGV, 서브웨이, 모던하우스 등 굵직한 브랜드가 입점한 랜드마크 쇼핑문화 복합몰이 문을 연다.
피데스피엠씨는 다음달 29일 ‘방학역 모비우스 스퀘어’가 그랜드 오픈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옛 KT방학빌딩 자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0층, 연면적 2만2100㎡ 규모로 조성된다. 빌딩 부지를 용도변경해 새롭게 조성된 쇼핑문화 복합몰로 도시재생의 성공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1층에는 F&B(식음료) 매장이 들어선다. 2층에는 생활 잡화, 3층은 전문병원, 4층~8층 CGV, 9~10층에는 루프탑 공간으로 꾸며진다. 180여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이달 말 문을 연 모던하우스, 서브웨이, 삼청동샤브, 오레노카츠 외에 4월 13일 스타벅스, 4월 29일 CGV가 잇따라 문을 열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부는 오프라인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봉구 최초로 7개관(4DX 1개관 포함) 규모를 갖춘 CGV가 들어온다. 1300여㎡ 규모의 생활 용품 복합점 모던하우스는 이미 내부 인테리어를 마무리하고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와 함께 1층 사잇길 좌우로 마련된 스타벅스를 비롯해 서브웨이, 도쿄이찌바, 곤트란쉐리에, 오레노카츠, 삼청동 샤브 등이 입점한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쇼핑문화 복합몰이 전무했던 도봉구에 들어서는 만큼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은 것은 물론 일대 상권의 활성화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피데스 관계자에 따르면 “방학역 일대는 주거 인구와 유동 인구에 비해 문화 및 상업시설이 부족한 지역으로 코로나 이후 상권이 재편되면서 주요 거점 오프라인 상권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앵커 테넌트의 입점이 확정되면서 방학역 유동인구를 포함해 주변 쇼핑 수요를 흡수하는 랜드마크 쇼핑문화 복합몰로 빠르게 자리 잡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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