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ESG펀드에는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가 100억원씩 출자한다. 펀드 운용사인 KB인베스트먼트도 100억원을 출자해 4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펀드는 탄소중립 등 ESG 분야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도 친환경, 저탄소, 공정 경제와 관련된 혁신 기술 발굴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다.
3사는 혁신 기업을 육성한 뒤 각사의 ICT사업과 연계해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1회성 투자가 아니라 지속적인 지원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자문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자문위에는 각사 ESG담당 임원 외에 최고경영자(CEO)도 참여한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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